아산의 답답한 득점력, ‘데뷔골’ 김승호가 해결했다

박주성 2023. 6.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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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부터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공격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14골 밖에 넣지 못했다.

김승호는 이번 시즌 아산에 합류한 선수다.

최전방에서 골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 다른 득점 루트를 찾아야 하는데 김승호의 등장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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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박주성 기자= 경기 전부터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공격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14골 밖에 넣지 못했다. 경기당 득점은 1골. 천안, 아산, 충북청주 다음으로 낮은 득점력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한 아산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

이럴수록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떠난 득점왕 유강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산은 앞으로 가야 한다. 뒤를 돌아볼 여유는 없다.

골이 터지지 않자 박동혁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득점을 해결할 수 있는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답답한 상황, 성남전에서 김승호가 등장했다.

김승호는 이번 시즌 아산에 합류한 선수다. 스페인 레가네스, 대전 한국철도, 화성FC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다.

이번 경기에서 김승호는 왼쪽 윙백으로 나섰는데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성남의 수비를 흔들었다. 결국 전반 30분 박세직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전방에서 골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 다른 득점 루트를 찾아야 하는데 김승호의 등장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득점이 터진 후 박동혁 감독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아산은 성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지난 부산전 패배의 악몽을 지울 수 있었다. 리그 순위도 9위로 올라섰고 7위 성남과 승점도 2점 차이가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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