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일회용기 창고서 불‥숙박시설·승용차 화재도 잇따라
[뉴스데스크]
◀ 앵커 ▶
휴일인 오늘 더운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강원 원주시의 한 일회용기 창고에서 불이 나 1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 이태원동의 게스트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류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고, 시뻘건 불길이 뒷산을 향해 넘실거립니다.
오늘 낮 12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일회용기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지어진 탓에 큰 불길이 잡는 데만 2시간이 걸렸고, 공장 건물 2개 동 390제곱미터와 내부 기계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0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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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불길이 좁은 골목길에서 매섭게 타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엔 경남 창원시의 한 마트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식자재가 보관돼 있던 창고 한 개 동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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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에 소방차가 멈춰서더니, 소방관들이 바삐 오가기 시작합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동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불이 나 투숙객 2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황경석/목격자] "사이렌 소리가 좀 났고요. 밖에 나가 보니까 소방차 두 대가 올라와 있었고, (대피 인원은) 외국인 반 국내인 반 이렇게 (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투숙객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다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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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반쯤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혼자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영상취재: 독고명 / 영상편집: 김민지 / 영상제공: 강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 지서경, 윤호세일, 채규홍, 정재우, 정재호, 김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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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독고명 / 영상편집: 김민지
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90162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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