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막…닷새간 강릉서 열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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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의미를 담은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쐈다.
올해 도민체전의 조직위원장인 김홍규 강릉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년 만에 강릉에서 열리는 강원도민체육대회"라며 "오늘은 모든 강원도민이 이곳 강릉에서 체육으로 하나 되는 날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힘찬 출범을 알리는 날이라 매우 기쁘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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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의미를 담은 제5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가 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쐈다.
‘함께 여는 강원특별자치, 함께 뛰는 행복제일 강릉’이라는 구호 아래 개최되는 이날부터 닷새간 도내 18개 시·군 총 9420명(임원 2112명, 선수 7308명)이 41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의 위상과 화합을 다진다.
이날 본 개막식에 앞서 강릉 아레나에서 환영리셉션을 진행,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권성동·유상범 국회의원,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김천수 강원도민회 중앙회장, 김홍규 강릉시장(대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시장·군수, 김기영 강릉시의장을 비롯한 시·군의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8400여 명의 관객이 이른 시간부터 몰려 축제를 즐겼다. 각 시·군 선수단의 입장을 통해 응원 열기를 끌어 올렸고, 그룹 포레스텔라의 공연과 함께 특별자치도 출범퍼포먼스(버튼다운)를 통해 곧 다가올 강원특별자치시대의 기대감을 키웠다. 그룹 하모나이즈는 성화 점화 축하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더했다.
성화는 강릉시 홍보대사 임원희가 제1주자로 입장해 김진태 도지사, 양희구 도체육회장에게 인계했다. 솔향가득 강릉의 길을 따라 도민의 염원을 담고 달려온 성화는 드디어 최종주자 한동시에게 인계돼 점화됐다. 강릉여고를 졸업한 한동시는 강릉이 낳은 육상스타로 1966년 제5회 방콕아시아게임 여자원반던지기 동메달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체육원로다.
올해 도민체전의 조직위원장인 김홍규 강릉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20년 만에 강릉에서 열리는 강원도민체육대회”라며 “오늘은 모든 강원도민이 이곳 강릉에서 체육으로 하나 되는 날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힘찬 출범을 알리는 날이라 매우 기쁘다”다고 말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이를 축하하는 이번 대회는 역사적으로 특별한 날”이라며 “하나 되는 열정으로 대회의 성공개최와 함께 활기차게 강원특별자치시대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국회의원, 도의원, 도교육감, 시·군체육회장 등 모두가 한목소리로 똘똘 뭉쳐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강원특별자치도 말고도 도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체육이다. 이번 대회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축사를 통해 “선수단 여러분께서 갈고닦은 기량을 다 보여 시·군의 명예를 드높이길 바란다”며 “한국관광공사가 ‘가고 싶은 도시’로 선정한 강릉의 자연, 역사, 예술, 음식 등을 골고루 맛보면서 체전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열 도의장은 “역사와 전통의 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여러분들의 모든 준비는 모두 끝났고 이제는 결전의 날만 남았다”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감동과 희망의 축제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강원도교육청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단 여러분 모두 갈고닦은 기량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영 시의장은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개회식을 끝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은 물론, 장윤정, 이찬원, 지올팍, 신유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대거 출격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는 등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했다. 이후 올림픽파크 야외 광장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경축하는 700대의 드론 라이트 쇼가 밤하늘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심예섭·이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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