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뒤 값진 '더비 승리'…모처럼 웃은 김도균 감독 “선수들 투혼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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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승리에 활짝 웃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4연패 후 준비하면서 훈련했던 점들이 경기장에서 잘 나왔다. 선수들의 투혼으로 승리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김도균 감독은 "첫 승인가요"라고 웃으며 되묻더니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4연패 뒤 승리다. 값지다. 휴식기 전 남은 두 경기 잘 마무리하겠다. 몇몇 선수 보강과 이영재의 복귀가 있으면 시즌 초반보다 나아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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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모처럼 승리에 활짝 웃었다.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5승 3무 8패 승점 18로 중위권 추격 불씨를 지폈다. 수원은 2승 2무 12패로 승점 8에 머물렀다.
모처럼 승리다. 수원FC는 지난달 6일 강원FC전 이후 처음 이겼다. 4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4연패 후 준비하면서 훈련했던 점들이 경기장에서 잘 나왔다. 선수들의 투혼으로 승리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밝혔다.
다소 경기가 밀리는 느낌에서도 잘 버텼다. 홈팀 수원이 수원FC를 몰아쳤다. 하지만 득점은 수원FC가 먼저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김도균 감독은 “박철우나 장재용을 썼던 이유는 기동력이었다. 수비도 생각했다. 공격적으로 잘 풀리지 않은 이유다”라며 “어쨌든 기회는 났다. 이를 잘 살렸다. 역할을 잘 수행했다. 후반전에 들어간 박주호, 오인표, 이승우 등도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데뷔골을 넣은 오인표에는 “아직 특별한 말을 하진 못했다”라고 답했다. 재교체 이유로는 “김선민이 부상으로 빠졌다. 22세 자원 투입을 할 수밖에 없었다. 라스와 고민했지만, 결국 오인표를 선택했다. 세트피스 높이를 생각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베테랑 미드필더 박주호가 은퇴 한다. 김선민, 정재용 등이 대신해야 한다. 김도균 감독은 “김선민이 늦게 합류하고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주호가 나간 자리는 부상이 없다면 김선민이 잘 메워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승우에 대해 김도균 감독은 “좋은 경기를 보였다.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 이승우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체력이나 컨디션은 아직 100%가 아니다. 후반전에 기용한 이유다. 시간 내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은 많이 보여줬다. 이런 선수가 많은 시간을 뛰어줘야 한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 선수단에 대해서는 “센터백이 없다. 오늘 뛴 자원이 전부다. A매치 휴식기 전 부상 선수들 복귀는 어렵다”라며 “다만 오늘 중앙 수비수들은 제 역할을 다했다. 좋은 점들을 소통하겠다.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러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올 시즌 원정 첫 승이다. 김도균 감독은 “첫 승인가요”라고 웃으며 되묻더니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4연패 뒤 승리다. 값지다. 휴식기 전 남은 두 경기 잘 마무리하겠다. 몇몇 선수 보강과 이영재의 복귀가 있으면 시즌 초반보다 나아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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