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수원 더비' 승장 김도균 감독, "선수들 투혼으로 이겼다… 이승우 더 많이 뛰길 바란다"

조남기 기자 2023. 6.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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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 FC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김도균 감독은 "최보경·김현훈·잭슨이 전부다. 그래도 센터백들이 역을 잘 해내주고 있다. 좋은 점을 선수들과 소통해서 두 경기를 치러야겠다"라면서 "원정에서 이겼고, 4연패 이후의 승리라 값지다. 휴식기 이전 남은 두 게임을 잘 마무리하겠다. 선수들 보강하고 이영재 들어오면 5월까지의 수원 FC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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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김도균 수원 FC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3일 오후 6시,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수원 삼성-수원 FC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원정팀 수원 FC의 승리였다. 수원 FC는 전반 44분 윤빛가람, 후반 23분 오인표의 연속골로 후반 37분 한호강이 한 골을 만회한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 마침내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수원 FC였다. 반면 수원 삼성은 3연패의 늪에 빠졌고 시즌 홈 첫 승의 기약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먼저 김도균 감독은 "경기 전에 말씀드린 대로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는 경기였다. 4연패 이후 훈련하면서 준비했던 것들이 운동장에서 잘 나타났다. 선수들의 투혼으로 오늘 경기를 승리한 거 같아 기쁘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철우나 장재웅을 전반 내내 기용했던 이유는 기동력과 수비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공격적으로 잘 풀리진 않았다. 그래도 찬스가 왔을 때 잘 살렸다. 역을 잘 수행했다. 후반전에 들어간 박주호·오인표·이승우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박주호 은퇴 후 중원 구성에 대해서도 설명한 김도균 감독이다. "그 자리에선 김선민이나 정재용이 대신 뛰어줘야 한다. 김선민이 늦게 합류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이 없다면 김선민이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

김도균 감독은 오인표 재교체 이유에 대해서는 "김선민이 부상을 당하며 U-22 선수가 무조건 들어가야 했다. 라스를 교체할까도 고민했는데, 마지막에 오인표를 교체하기로 했다. 이유는 마지막 세트피스에서 라스를 활용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이승우에 대해서도 코멘트가 이어졌다. 김도균 감독은 "주어진 시간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체력과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후반전에 기용했다. 감독의 바람이라면 이승우가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뛰길 바라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수비 자원도 어려움이 있는 수원 FC다. 김도균 감독은 "최보경·김현훈·잭슨이 전부다. 그래도 센터백들이 역을 잘 해내주고 있다. 좋은 점을 선수들과 소통해서 두 경기를 치러야겠다"라면서 "원정에서 이겼고, 4연패 이후의 승리라 값지다. 휴식기 이전 남은 두 게임을 잘 마무리하겠다. 선수들 보강하고 이영재 들어오면 5월까지의 수원 FC보다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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