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수원의 주인은 수원FC, 수원 더비 2연승과 함께 ‘반전 성공’

정지훈 기자 2023. 6. 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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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주인은 수원 삼성이 아닌 수원FC였다.

수원FC가 수원 더비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수원 더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수원 더비라는 것을 떠나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이 굉장히 위기다. 수원 더비보다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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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수원)]


수원의 주인은 수원 삼성이 아닌 수원FC였다. 수원FC가 수원 더비에서 2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리그 4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18점이 됐고, 8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두 팀 모두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홈팀 수원은 최악의 성적으로 인해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후 최성용 대행 체제를 거쳐 ‘병수볼’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까지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경기력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원정팀 수원FC도 좋지 않다. 리그 4연패와 함께 하위권으로 내려왔고, 이번 경기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었다.


수원FC는 ‘수원 더비’에서 기분 좋은 기억이 많았다. 최근 수원 더비에서 수원FC가 6승 1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이번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2-1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김도균 감독은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수원 더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수원 더비라는 것을 떠나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이 굉장히 위기다. 수원 더비보다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수원FC는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수원 삼성이 잡았지만 수원FC는 안정적인 수비후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4분 우측면에서 장재웅이 올려준 볼을 반대편에 있던 윤빛가람이 정교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에는 이승우, 박주호, 오인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22분 오인표가 추가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승자는 수원FC였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내줬지만 실리적인 축구를 통해 리드를 지켜냈고, 이번 시즌 수원 더비에서 2연승과 함께 수원의 주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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