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대화' 개최중 미국·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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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3일(현지시간) 미 해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7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정훈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함이 이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7함대는 또 "정훈함과 몬트리올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들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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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미국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3일(현지시간) 미 해군 7함대는 성명을 통해 “7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정훈함과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함이 이날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7함대는 또 "정훈함과 몬트리올함의 대만해협 통과는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들의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군함이 한 달에 한 번정도 대만해협을 통과해 왔지만, 다른 동맹국 군함과 함께 작전을 벌이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는 작년 9월 대만해협에서 공동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직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작전은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가 개최되는 가운데 실시돼 주목받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사실상 중국을 겨냥해 "미국은 갈등이나 대립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하지만 강요와 괴롭힘 앞에서 위축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스틴 장관은 또 “오랜 기간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전념한다”면서 “다만 어느 쪽이든 일방적인 현상변경에 절대적으로 반대한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대만해협의 안정과 평화 유지가 전 세계의 이해관계와 관련돼 있다“면서 ”상업용 해운 항로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이 달려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반면 샹그릴라대화에 참여 중인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징젠펑 부참모장(중장)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과 관련된 것으로, 그 어떤 타협이나 양보도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징 부참모장은 또 "중국 인민해방군은 상시 전쟁에 대비하고 있고,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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