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감독, "어려웠던 천안전, 선두권 입지 위해 연승할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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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천안 시티 원정 승리를 통해 선두에 오르자 더욱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설 감독이 지휘하는 경남은 3일 오후 4시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16라운드 천안전에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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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천안 시티 원정 승리를 통해 선두에 오르자 더욱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설 감독이 지휘하는 경남은 3일 오후 4시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16라운드 천안전에서 3-2로 승리했다. 경남은 전반 16분 상대 자책골, 전반 24분 글레이손, 전반 29분 원기종의 득점에 힘입어 김현용의 멀티골로 저항한 천안을 한 골 차로 꺾었다.
경남은 이날 승리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해 FC 안양을 다득점에서 밀어내고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경남 구단을 통해 천안전을 통해 승부를 돌아봤다.
설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집중력이 부족했다. 후반에 추가 골을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쉬웠다. 상대의 공격을 자 버티면서 치고나갈 수 있는 부분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 우리보다 낮은 순위 팀을 상대로 이기는 건 쉽지 않다. 천안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고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만족하지 못한다는 평을 남겼다.
이어 "충청권 연고 팀을 상대한 3연전에서 2연승했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에서 붙을 충남아산은 어려운 상대다. 상대보다 더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으면서 밀리지 않고 리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기 위해 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천안전 승리의 기세를 향후 경기에서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경남은 오는 10일 저녁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예정된 17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대결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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