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야간 업소서 20년 노래, 35살에 ‘님의 등불’로 데뷔”(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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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 20여 년간 야간 업소에서 일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1994년 진성이 35살에 데뷔곡으로 발매한 '님의 등불'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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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진성이 20여 년간 야간 업소에서 일한 사연을 공개했다.
6월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진성은 데뷔곡 ‘님의 등불’에 얽힌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황민우, 황민호 형제는 1994년 진성이 35살에 데뷔곡으로 발매한 ‘님의 등불’로 무대를 꾸몄다.
늦은 데뷔에 대해 진성은 “저희 때는 주 수입원이 야간 업소밖에 없었다. 지금처럼 행사가 대중적으로 다변화되는 시대가 아니었다. 업소에서 20여 년을 노래했다. 이 노래가 1994년 4월에 발매되고 ‘나도 이제 나의 노래를 갖는구나’ 생각했다. 이 곡을 후배들이 부를 때나 제가 부를 때나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우, 민호 형제를 보면 가슴이 시리다. 저도 저 나이 때부터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너무 어려서 이 생활 하면서 혹시나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지금까지 잘해온 걸 보면 앞으로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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