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메시 영입 결정...6월 6일까지 '마무리'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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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는 리오넬 메시의 영입에 진심이다.
오는 6일까지 그 계획을 공식화할 예정이다.'GOAT'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메시가 사우디에서 커리어를 보낸다면 연 4억 유로(약 5609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령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우디는 6일까지 메시의 마지막 동의를 얻고 영입 계획을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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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우디는 리오넬 메시의 영입에 진심이다. 오는 6일까지 그 계획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GOAT'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다. 라 마시아를 거쳐 2004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21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업적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은 영원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렇게 메시는 팀을 떠났다. 행선지는 프랑스였다. 자금이 넘쳤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에게 접근했다. 네이마르의 존재 역시 메시의 PSG행에 힘을 실었다.
그렇게 메시는 PSG 선수가 됐다. 이후 지금까지 2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PSG 입장에서, 메시의 영입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유럽 챔피언이 되기 위해 그를 데려왔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마저도 결렬되며 메시를 향한 팬심은 더욱 악화됐다.
PSG 이탈은 공식화됐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이번 경기는 메시가 파르크 데 프랑스(PSG의 홈구장)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그가 따듯한 환대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다가오는 경기가 PSG에서 메시가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메시의 차기 행선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선택지는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행 혹은 미국프로축구(MLS)행이다.
세 곳 모두 적극적이었다. 바르셀로나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비롯해 수뇌부들이 지속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원했으며 스페인 라리가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회담까지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가능성은 조금씩 높아졌다.
하지만 최근엔 상황이 급변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레샤드 라흐마 기자는 메시의 복귀와 관련해 바르셀로나 내부 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리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당연하게 여겨졌던 메시의 복귀는 어느 순간 식어가고 있었다. 여러 매체들 역시 의미없는 시간이 지속된다면,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은 계속해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는 '돈'으로 메시를 데려오길 바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메시가 사우디에서 커리어를 보낸다면 연 4억 유로(약 5609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령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이 일이 빠르게 결정되기를 바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우디는 6일까지 메시의 마지막 동의를 얻고 영입 계획을 마무리하길 원한다고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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