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200만 명 타는데…사고 나면 ‘대형 참사’인 인도 열차 사고 [현장영상]

임태호 2023. 6. 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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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 오디샤주에서 2일(현지시간) 저녁 여객열차가 탈선하고 맞은편에서 달리던 다른 여객열차가 이에 충돌하면서 300명 가까이 숨지고 9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아미타브 샤르마 철도부 대변인은 사고 열차 중 한 대의 객차 10∼12량이 먼저 탈선하면서 일부 파편이 인접한 선로로 떨어졌고, 해당 선로를 이용해 반대편에서 오던 다른 여객 열차가 이 파편에 부딪혔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288명이 숨지고 900명 넘게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인도에서는 하루에 1천200만 명이 열차 1만 4천 대를 이용해 6만 4천㎞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신호 장비와 차량 등이 노후하고, 안전관리가 부실해 열차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2016년에는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열차가 탈선해 약 150여 명이 사망했으며, 2018년 10월 펀자브주에서는 달리던 열차가 철로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덮치면서 6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1995년에는 뉴델리 인근에서 358명이 숨진 인도 사상 최악의 열차 충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인도의 열차 사고,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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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호 기자 (filmmak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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