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부산 충돌…“국민 안전 방치” vs “괴담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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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부산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첫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괴담 선동정치를 멈추라고 했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첫 집회를 부산에서 열었습니다.
[현장음]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적극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방치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반도에 대한민국의 영토를 바다를 더럽히는 오염수 방출 절대 안 된다고 천명하라!"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대한민국 국민까지 방사능에 오염시키려고 하는데 이런 작자가 대통령 자격 있습니까."
집회에 앞서 이 대표는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도 만났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으로 걱정하면서 먹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니까 좀 서럽습니다."
민주당은 이곳 부산 영남권 첫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맞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집회를 '괴담선동대회'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장음]
"민주당은 우리 수산업 피해 주는 괴담선동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이주환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은 FTA, 광우병, 사드, 천안함도 모자라 또다시 우리 국민을 괴담선동의 늪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돈 봉투 사건과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민 현혹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백승영(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오성규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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