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국대 명단 발표 D-2, 득점 터트린 조규성…”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셨길”

김환 기자 2023. 6. 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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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자신을 좋게 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3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2-0으로 승리했다.

조규성은 "울산이 1위를 달리고 있고, 우리와 순위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도 많은 팬들이 오시고 라이벌전이라 승리하고 싶었다. 득점까지 하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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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환 기자

[포포투=김환(전주)]


조규성은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이 자신을 좋게 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3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전북은 잠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전반전 초반은 팽팽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전북은 울산에 밀리기 시작했다. 전북은 후방에서 최전방의 구스타보에게 향하는 긴 패스, 김진수와 정우재가 있는 측면을 활용한 공격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했지만 울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울산에 여러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허용했고, 실점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로 밀렸다.


하지만 전북에는 한 방이 있었다. 후반 39분 아마노 준이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 투입된 두 선수들이 만들어낸 합작골이었다. 김두현 대행의 교체카드가 통한 셈이다.


울산이 다급해진 틈을 타 쐐기까지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찬스를 잡은 전북은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는 전북의 2-0 승리로 끝났다.


결승골의 주인공 조규성이 수훈선수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조규성은 “울산이 1위를 달리고 있고, 우리와 순위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도 많은 팬들이 오시고 라이벌전이라 승리하고 싶었다. 득점까지 하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하 조규성 수훈선수 기자회견 일문일답]


득점 이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그냥 좋았다. 오랜만에 득점하기는 했는데, 그동안 슬프진 않았다. ‘언젠가는 들어가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현대가 더비에서 득점해서 다른 경기에서 득점하는 것보다 더 좋았다.


팬들의 질타


팬들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런 것들에 개의치 않는 성격이다. 나는 내가 할 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당연히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만, 동료들이나 코치님들이나 나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잘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팬분들의 질타는 당연하게 생각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방문했다


당연히 공격수이기 때문에 득점은 당연한 부분이었다. 나도 득점을 원했다. 클린스만 감독님께서 오신 건 경기가 끝나고 알았다. 이전 경기들은 부진했다고 생각하지만, 감독님께서 좋은 모습을 보셨다면 좋게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선제골 이후 VAR 시간이 길었다


(송)민규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 중이라고 들었다. ‘제발 골이어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김두현 대행이 오늘 경기가 반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흘러가는 득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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