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작년 책임준비금 적립액 1천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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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보험회사가 작년 적립한 책임준비금이 1천조원에 육박했다.
3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보험사의 작년 책임준비금 적립액은 총 930조2천984억원으로 나타났다.
책임준비금은 보험사가 보험사고 때 지급할 보험금을 계약자에게 받은 보험료에서 일부 떼 적립한 돈을 뜻한다.
책임준비금 규모가 가장 큰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으로 작년 말 기준 적립액은 196조1천65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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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손해율 낙관 가정한 보험사들 부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전체 보험회사가 작년 적립한 책임준비금이 1천조원에 육박했다.
3일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체 보험사의 작년 책임준비금 적립액은 총 930조2천98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적립액인 915조8천837억원보다 1.57% 증가한 액수다.
책임준비금은 보험사가 보험사고 때 지급할 보험금을 계약자에게 받은 보험료에서 일부 떼 적립한 돈을 뜻한다. 보유계약이 많으면 많을수록 규모가 크다.
책임준비금 규모가 가장 큰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으로 작년 말 기준 적립액은 196조1천653억원이었다. 이어 한화생명(92조2천9643억원), 교보생명(81조1천598억원), 농협생명(56조1천473억원), 신한라이프(53조3천683억원) 순이었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삼성화재가 총 61조4천279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현대해상(41조247억원), DB손해보험(37조7천788억원)KB손해보험(32조5천175억원), 메리츠화재(25조391억원)가 뒤를 이었다.
새 회계제도 도입과 함께 일부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적립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IFRS17은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게 핵심이다. 만약 보험계약 시점에 비해 시장금리가 하락하면 부채 할인율도 덩달아 낮아져 추가 적립이 필요해진다. 더욱이 핵심 가정인 실손보험 미래 손해를 낙관적으로 적용한 보험사는 적립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금융당국은 핵심 계리적 가정에 관한 가이드라인 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보험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후 최종안을 확정해 이르면 올해 6월 결산부터 보험사가 이를 적용한다.
한편 금융당국은 책임준비금 외부 검증 개선 공동작업반을 가동하고 책임준비금 외부 검증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최종 개선방안은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한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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