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는 스타’ 현대가 더비·클린스만 관전→다이빙 헤더 골…조규성 “골이 고팠다” [K리그1]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3. 6. 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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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 고팠다."

전북 현대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홈 경기 및 110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날, 그리고 110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골을 터뜨리며 스타 플레이어다운 모습을 보였다.

조규성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공격수인 만큼 골이 고팠다. 많은 팬이 와주신 경기에서 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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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 고팠다.”

전북 현대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홈 경기 및 110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울산의 페이스로 흘러간 경기는 후반 조규성이 투입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그는 김진수의 크로스를 위협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더니 결국 아마노 준의 크로스에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 선제골이자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스타는 스타. 전북 조규성은 이날 멋진 다이빙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3월 5일 수원 삼성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후 침묵을 이어간 조규성. 그러나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날, 그리고 110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골을 터뜨리며 스타 플레이어다운 모습을 보였다.

조규성은 경기 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공격수인 만큼 골이 고팠다. 많은 팬이 와주신 경기에서 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의 침묵은 전북에도 큰 타격이었다. 그러나 이날 보여준 다이빙 헤더 골은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탄이기도 했다. 전북 역시 상위권 도약을 꿈꿀 수 있는 최고의 무기를 다시 찾은 셈이다.

조규성은 “전북의 명성을 위해, 그리고 팬들의 자존심을 위해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하고 싶다. 이게 나의 목표다”라며 “한 단계, 한 단계 이겨나가다 보면 우리의 자리에 가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은 무려 2만 7797명이 운집, 현대가 더비를 더욱 뜨겁게 했다. 조규성 역시 팬들을 향해 “너무 감사하다. 우리가 부진한 상황에도 계속 경기장에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경기장에서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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