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8위 팀도 김민재 영입 시도했다..."그의 미래는 맨유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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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위 팀, 토트넘 훗스퍼도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시절 김민재와 페이스 타임(영상 통화)도 몇 차례 주고받았다. 나는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지만 토트넘은 도와주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이적료로 86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원했지만 당시엔 불가능했다. 지금 김민재를 봐라. 그는 최고의 선수다"라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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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위 팀, 토트넘 훗스퍼도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의 '프란체스코 모두뇨' 기자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스텔 볼투르노(나폴리 훈련장)에 방문해 "김민재와 모든 팀 동료들은 5일, 경기장에 있을 것이다. 김민재는 징계를 받았지만 경기장엔 있을 것이다. 아마 나폴리에서의 마지막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방출 조항 때문에 EPL로 갈 것이다. 토트넘도 그의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았다. 김민재는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에 일조하기도 하며 알짜배기 영입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야말로 '괴물'이다. 김민재는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시즌 평점 7.43(세리에A 전체 10위), 90분 당 패스 정확도 75.1%(전체 1위), 90분 당 인터셉트 1.2개(전체 52위), 90분 당 클리어링 3.6개(전체 23위)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상을 휩쓸었다. 지난 9월 이탈리아 세리에A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2021-22시즌 칼리두 쿨리발리가 수비수로서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영광을 차지했다.
스쿠데토까지 들어올린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TOTS)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여기에 '베스트 수비수'까지 차지하면서 수비수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쇄도했다. 그중 토트넘도 영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미 과거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다. 페네르바체 시절엔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다니엘 레비 회장은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를 지불하기 꺼려했고, 500만 유로(약 70억 원)에 영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향후 조세 무리뉴 감독은 당시 그를 놓친 것에 매우 분노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시절 김민재와 페이스 타임(영상 통화)도 몇 차례 주고받았다. 나는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지만 토트넘은 도와주지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이적료로 86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원했지만 당시엔 불가능했다. 지금 김민재를 봐라. 그는 최고의 선수다"라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이미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성장한 뒤에도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김민재 입장에서 토트넘은 이적할 메리트가 없는 팀일 수도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8위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김민재는 최근 지속적으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지난 22일 "맨유는 나폴리와 김민재에 대해 5,600만 파운드(약 92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살 집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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