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철로" 인도 최악의 열차사고 28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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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차 3대가 충돌해 288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 부상했다.
3일(현지시간) BBC, AP,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충돌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괴롭다. 비통한 시간이다. 내 생각은 유족과 함께한다"면서 "부상자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가능한 모든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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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도 1000명 넘어 사망자 늘듯
생존자 "팔다리 잃은 사람들... 참혹"
3일(현지시간) BBC, AP,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충돌했다.
인도 철도 당국은 한 열차의 객차 10~12량이 탈선했고, 이 객차 일부가 인근 선로로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넘어진 객차에 달려오던 다른 열차가 부딪혀 객차 3대가 탈선했다.
한 생존자는 현지 매체에 "열차가 탈선하면서 졸도했다"며 "15명 가까운 사람이 내 위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그 더미의 바닥에 깔렸다. 손을 다쳐서 몹시 아프다. 목덜미도 아프다"고 말했다. "기차 바깥으로 나왔는데 팔다리를 잃은 사람이 보였다. 얼굴이 망가진 사람도 봤다"고 참혹했던 현장을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괴롭다. 비통한 시간이다. 내 생각은 유족과 함께한다"면서 "부상자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가능한 모든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열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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