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철로" 인도 최악의 열차사고 288명 사망

김정순 2023. 6. 3.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차 3대가 충돌해 288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 부상했다.

3일(현지시간) BBC, AP,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충돌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괴롭다. 비통한 시간이다. 내 생각은 유족과 함께한다"면서 "부상자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가능한 모든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 충돌
부상자도 1000명 넘어 사망자 늘듯
생존자 "팔다리 잃은 사람들... 참혹"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역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구조요원들이 3일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차 3대가 충돌해 288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 부상했다. 이번 열차사고는 인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열차 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BBC, AP,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오디샤주 발라소르에서 여객열차 2대와 화물열차 1대가 충돌했다.

인도 철도 당국은 한 열차의 객차 10~12량이 탈선했고, 이 객차 일부가 인근 선로로 넘어졌다고 설명했다. 넘어진 객차에 달려오던 다른 열차가 부딪혀 객차 3대가 탈선했다.

3일(현지시간) 구조요원들이 인도 동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역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탈선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인도 정부는 부상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한 현장에 구조작업을 위해 의사 100명 이상, 구급차 200대 이상을 급파됐다.

한 생존자는 현지 매체에 "열차가 탈선하면서 졸도했다"며 "15명 가까운 사람이 내 위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그 더미의 바닥에 깔렸다. 손을 다쳐서 몹시 아프다. 목덜미도 아프다"고 말했다. "기차 바깥으로 나왔는데 팔다리를 잃은 사람이 보였다. 얼굴이 망가진 사람도 봤다"고 참혹했던 현장을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괴롭다. 비통한 시간이다. 내 생각은 유족과 함께한다"면서 "부상자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가능한 모든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열차사고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