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홈 무승' 수원 삼성과 '원정 무승' 수원FC, 오늘 승리가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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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 승리하든 의미가 정말 큰 '수원 더비'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맞붙고 있다.
'축구 수도'를 자처하는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 강한 수원FC가 격돌 중이다.
개막 이후 수원 삼성은 '홈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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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어느 쪽이 승리하든 의미가 정말 큰 '수원 더비'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맞붙고 있다. 전반전은 수원FC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홈팀 수원 삼성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상민, 안병준, 정승원이 최전방에 배치됐다. 중원은 고승범, 이종성, 김보경이 책임졌다. 4백은 이기제, 박대원, 한호강, 장호익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착용했다.
원정팀 수원FC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박철우, 라스, 장재웅이 쓰리톱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에선 윤빛가람, 무릴로, 김선민이 버텼다. 수비는 정동호, 잭슨, 김현훈, 이용이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위기에 빠진 두 팀이다. 수원 삼성은 이병근 감독 경질 이후 김병수 감독 체제에 돌입했다. 강원FC(2-0 승)를 잡으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울산 현대(2-3 패)와 제주 유나이티드(1-2 패)에 연달아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수원FC도 좋지 않다. 대전하나시티즌(1-2 패), 제주(0-5 패), 전북 현대(1-3 패), 광주FC(0-2 패)를 넘지 못하며 리그 4연패에 빠졌다. 파이널A와 파이널B가 조금씩 구분되고 있는 만큼 서둘러 반등해야 하는 상황이다.
분위기 반전에 라이벌전 승리만큼 좋은 보약은 없다. '축구 수도'를 자처하는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 강한 수원FC가 격돌 중이다.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수원 삼성은 안병준을 필두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5분 침투 패스를 받은 다음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선방에 막혔다.
수원FC는 부상당한 노동건 대신 출전한 박배종의 슈퍼 세이브에 힘입어 위기를 넘겼다. 전반 막바지 윤빛가람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제 승부는 후반전에 돌입한다. 오늘 결과는 무척 중요하다. 개막 이후 수원 삼성은 '홈 무승'에 허덕이고 있다. 반대로 수원FC는 '원정 무승'에 빠져 있다. 어느덧 15경기 동안 이어지고 있는 징크스를 깰 기회다. 어느 쪽이 승리하든 정말 의미가 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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