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KLPGA 롯데오픈 3R 3타 차 선두…통산 11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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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최혜진은 2위 정윤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최혜진은 "(현재) 선두여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내일이 첫 라운드라고 생각하고 내 플레이만 생각하며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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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롯데오픈 3라운드에서 3타 차 선두에 올라 투어 통산 11승 달성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최혜진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최혜진은 2위 정윤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최혜진은 2017년 아마추어 때 거둔 2승을 포함해 KLPGA 투어에서 4년간 10승을 올렸고 2018년부터2020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우승은 2020년 11월 15일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 약 2년 7개월 만에 투어 우승을 노립니다.
지난해부터 미국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최혜진은 지난주 E1채리티 오픈부터 KLPGA 투어 대회에 나서고 있습니다.
E1채리티 오픈에서는 공동 7위를 기록했습니다.
최혜진은 "지난주에는 똑바로 치는 것에만 신경 써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 주에는 내 스타일대로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샷을 과감하게 치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고 퍼트도 더 날카로웠다"고 말했습니다.
최혜진은 "(현재) 선두여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내일이 첫 라운드라고 생각하고 내 플레이만 생각하며 차분하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제(2일)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치며 코스 레코드 타이를 기록하고 선두에 올랐던 정윤지는 오늘 버디 5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2언더파 단독 2위로 내려왔습니다.
짝수 해에만 우승을 쌓은 통산 6승의 이소영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단독 3위입니다.
출산 휴가에서 돌아온 박주영은 10언더파로 김지수와 공동 4위에 자리했습니다.
최혜진과 함께 미국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는 3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소미와 이제영도 김효주와 함께 공동 6위입니다.
첫날 7언더파를 쳐 깜짝 선두에 나섰던 최예본은 4타를 잃고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31위로 밀려났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성유진도 3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공동 38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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