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발사체 인양 작업 4일 재개…"수면 위 부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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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4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내일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발사체 동체가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일 상황에 따라 수중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일쯤 수면위로 발사체 동체가 올라올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5분경 낙하지점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는데 성공해 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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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4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내일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발사체 동체가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참 관계자는 "오늘 수중작업은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다"며 "현장의 유속이 2노트여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상황에 따라 수중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일쯤 수면위로 발사체 동체가 올라올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오늘은 발사체가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았다는게 합참 측 설명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5월31일 오전6시29분 경 발사한 우주발사체(천리마-1형)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해 어청도 서방 200여km 해상에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하했다. 우리 군은 이날 오전 8시5분경 낙하지점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하는데 성공해 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리 군은 2일 오후 우주발사체 낙하 수역에 해군 잠수함 청해진함을 투입해 상황을 살폈다. 해군 수상함구조함 '통영함'과 '광양함'도 인양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늘 오전부터는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km 거리 바다에서 해난구조전대(SSU) 심해 잠수사를 투입했다.
잠수사들은 최대 72시간 산소를 공급하는 이송용 캡슐을 이용해 3인 1조로 인양작업을 펼쳤다. 발사체 잔해는 길이 15m, 직경 2~3m의 2단 추진체로 추정된다. 규모가 크고 무게도 무거워 인양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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