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발사체 잔해 인양작업 중단...내일 재개

서해 상에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 동체 잔해 일부가 내일 인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오늘 발사체 동체 잔해에 대한 인양을 시도했지만, 유속이 2노트로 빨라 작업을 중단하고 내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상적으로 인양작업이 진행되면 발사체 동체가 내일쯤 수면 위로 올라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5m 길이의 동체 잔해는 현재 75m 깊이의 물속에 가라앉아 있는데, 오늘 인양 작업에는 해군 해난구조전대, SSU 대원들과 청해진함과 광양함, 통영함 등 함정 여러 척이 참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늘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진행 중인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발사체를 인양하면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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