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시의원 갑질·폭언 의혹..."주둥이 찢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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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료 시의원 사이에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경기 부천시의회에서 한 시의원이 해외연수 도중 공무원을 상대로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박혜숙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난 4월 해외연수 일정 도중 더불어민주당 임은분 재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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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료 시의원 사이에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경기 부천시의회에서 한 시의원이 해외연수 도중 공무원을 상대로 갑질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박혜숙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난 4월 해외연수 일정 도중 더불어민주당 임은분 재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위원장은 연수 기간 내내 불평불만을 하면서 일행들을 불편하게 했고, 함께 간 공무원들이 식사 중인데도 자신의 자리로 불러 의전 문제로 혼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동할 때도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가방을 공무원들에게 들도록 하고, 연수 중에 있었던 일을 발설하면 주둥이를 쫙 찢어버리겠고 협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은 연수를 함께 다녀온 공무원들을 포함한 일행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위원장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임 위원장은 신상 발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하면서도 여행 가방을 들게 하는 등 갑질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부천시의회에서는 지난달 국내 의정 연수 기간에 민주당 소속 남성 시의원이 술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고, 남성 시의원은 지난 1일 의원직을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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