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동결됐으니 돈 보내달라” 뮤지컬 배우 사칭, 수억원 사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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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를 사칭한 일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DM을 이용해 팬들에 금전을 요구, 수억원대 피해가 발생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최근 '마이클 리 사칭 SNS에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소속사는 최근 마이클 리 SNS 팬 페이지를 통해 "마이클 리 배우는 절대 금전을 요구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지 않는다"라며 사칭 사기 피해를 조심할 것을 팬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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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를 사칭한 일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DM을 이용해 팬들에 금전을 요구, 수억원대 피해가 발생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최근 ‘마이클 리 사칭 SNS에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신고자인 50대 여성은 마이클 리를 사칭한 인물로부터 “계좌가 동결돼 돈이 필요하다. 계좌가 풀리면 돈을 줄테니 돈을 보내달라”라는 DM 메시지를 받고 3회에 걸쳐 1억9000만원가량을 송금했다.
이와 비슷한 피해를 호소하는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 금액이 송금된 계좌를 추적 중이다.
이에 소속사는 최근 마이클 리 SNS 팬 페이지를 통해 “마이클 리 배우는 절대 금전을 요구하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지 않는다”라며 사칭 사기 피해를 조심할 것을 팬들에게 당부했다.
마이클 리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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