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4연패 위기’ 김도균 감독, “수원 더비? 큰 의미보다는 위기 극복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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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그 4연패로 부진에 빠져있는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수원 더비'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수원 더비에서 반전을 노리는 김도균 감독은 "감독의 책임이 크다. 선수들도 모두 이해할 것이고 경기장 안에서의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라면서 "수원 더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수원 더비라는 것을 떠나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이 굉장히 위기다. 수원 더비보다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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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수원)]
최근 리그 4연패로 부진에 빠져있는 수원FC의 김도균 감독이 ‘수원 더비’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지금은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승점 8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 수원FC는 승점 15점으로 리그 9위에 있다.
경기를 앞둔 김도균 감독은 “전체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굉장히 위기라고 느끼고 있다. 하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이런 위기는 충분히 올 수 있다.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 경기장 안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런 점에 대해 선수들과 소통했고 오늘은 아마 달라졌으리라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두 팀이다. 홈팀 수원은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후 최성용 대행 체제를 거쳐 ‘병수볼’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아직까지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고 있다. 경기력은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원정팀 수원FC도 좋지 않다. 리그 4연패와 함께 하위권으로 내려왔고, 이번 경기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수원 더비에서 반전을 노리는 김도균 감독은 “감독의 책임이 크다. 선수들도 모두 이해할 것이고 경기장 안에서의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라면서 “수원 더비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수원 더비라는 것을 떠나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이 굉장히 위기다. 수원 더비보다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에서 복귀한 윤빛가람을 두고 “사실 지난 경기 무리시켜 출전할 수 있었으나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정상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어느 정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FC는 6월에 큰 변화가 있다. 가족 문제로 박주호가 현역에서 은퇴하고, 6월 말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영재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이미 이영재는 휴가 기간 팀에 복귀해 함께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도균 감독은 “이영재는 이미 팀으로 돌아와 훈련 중이다. 팀에 완전히 복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여러 가지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는 좋은 선수다. 휴가를 줄이고 빠르게 제대할 수는 없는 건가?”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또한 군대를 전후로 이영재에게 기량적이나 여러 가지로 변화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변함없다. 보통 상무에 가면 체격이 좋아지거나 좀 변화들이 있어야하는데 왜 똑같은지 모르겠다”라며 농담 섞인 디스(?)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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