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노리는 맨시티, 맨유에 잡힐 수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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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두 번째 관문인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2/2023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리그, 맨유는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이미 이뤄냈다.
맨유가 강하더라도 현재 맨시티를 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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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트레블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두 번째 관문인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한다. 맨시티 우세 전망에도 최근 전적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맨시티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22/2023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우승하면 더블을 이룬다. 맨시티는 리그, 맨유는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이미 이뤄냈다.
맨시티 입장에서 더블 우승만으로 끝낼 생각은 없다. 구단 역사상 최초 유러피안 트레블(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FA컵)을 노리고 있다. 리그 우승을 이룬 다음 과제는 FA컵이다.
당연히 맨시티에 무게가 쏠린다. 맨시티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최고 전력을 갖추고 있다. 맨유가 강하더라도 현재 맨시티를 넘기 힘들다.
영국 매체 ‘90min’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최근 10경기 전적을 조명했다. 결과는 5승 1무 4패로 맨시티의 근소한 우세다.
아무리 우세라 하더라도 격차는 단 1승이다. 또한, 맨유는 결정적 순간 맨시티의 발목을 잡았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1승 1패로 쉽게 밀리지 않았다.
부담감은 맨시티가 더 클 수 있다. 단판 승부제인 결승전 특성상 심리적인 면도 큰 만큼 맨유가 오히려 경기를 주도할 수 있다.
맨시티는 고비를 넘겨야 트레블이라는 영광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그 전에 더블의 중요한 고비인 라이벌 맨유를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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