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통령실 '표 잃어도 개혁'은 거짓말..3대 개혁 이룬 것 없다"

유승민 전 의원이 대통령실을 향해 "3대 개혁은 이룬 것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대통령께서 늘 말씀하신 것처럼 '표를 잃는 한이 있어도 교육·연금·노동 3대 개혁을 과감하게 하겠다'는 백 번 지당하지만 모두 거짓말"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개혁은 만 5세 입학 사건 이후, 노동개혁은 69시간 이후 무슨 개혁이 있었냐며 법치를 외치며 힘으로 노조를 진압한 것을 노동개혁이라 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연금개혁은 '정답이 뻔한 초등학교 수학 문제'라며 표를 의식하는지 시작도 안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표 잃어도 개혁하겠다'는 거짓말"이고 "오히려 표를 의식하고 눈치 보느라 개혁을 못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구·복지·노동·연금·교육 5대 분야에서 구체적인 개혁안을 제시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호소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