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美 신용등급 ‘부정적 관찰대상’ 유지…“벼랑 끝 전술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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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AAA)에 대해 '부정적 관찰 대상'을 유지했다.
피치는 지난달 24일 부채한도를 둘러싼 벼랑 끝 대치 상황과 재정 적자 증가, 부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중기 재정 문제를 의미 있게 해결하지 못한 점 등은 미국의 신용도에 대한 하방 위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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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AAA)에 대해 ‘부정적 관찰 대상’을 유지했다. 부정적 관찰 대상은 향후 등급 하향 조정이 가능한 지위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가 미 상·하원이 부채한도 합의안을 처리해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부정적 관찰대상에 편입했다고 2일(현지 시각) 밝혔다.
피치는 “부채한도를 둘러싼 반복적인 정치적 교착 상태와 디폴트 예상일(x-데이트) 직전까지의 지연은 재정과 부채 문제와 관련한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지난 15년 동안 거버넌스의 지속적인 악화, 정치적 양극화와 당파성 강화, 부채한도 인상을 둘러싼 벼랑 끝 전술이 반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지난달 24일 부채한도를 둘러싼 벼랑 끝 대치 상황과 재정 적자 증가, 부채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중기 재정 문제를 의미 있게 해결하지 못한 점 등은 미국의 신용도에 대한 하방 위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국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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