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폭우에 1명 사망·2명 실종…태풍 마와르·장마전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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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와르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본 전역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3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3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을 지나고 있는 태풍 마와르에서 유입된 덥고 습한 수증기와, 일본 혼슈 부근에 형성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본 전역에 폭우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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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간당 45㎜ '장대비'…지바현 등에 토사 경보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태풍 마와르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본 전역에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3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3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치현 도요하시에서는 60대 남성 1명이 물에 잠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와카야마현 기미노초와 키노카와에서는 주민 2명이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돼 현지 소방이 수색에 나섰다.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소방청은 아이치현과 나라현 등에서 주택 178채가 파손 및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국에서 약 7000가구가 정전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전날 도쿄와 나고야를 오가는 신칸센 열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이날 정오를 기해 22시간만에 운행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에 2일 하루 동안 내린 비의 양은 497.5㎜를 기록했다. 미에현 도바시에서는 490.5㎜, 아이치현 도요하시에서는 419㎜의 비가 내렸다.
도쿄도에도 비가 쏟아졌다. 특히 도쿄 네리마구의 경우 이날 오전 시간당 4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8개 현 16개 지역의 강우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을 지나고 있는 태풍 마와르에서 유입된 덥고 습한 수증기와, 일본 혼슈 부근에 형성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본 전역에 폭우가 내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지바현, 이바라키현, 시즈오카현 등에 토사 경보를 발령했다. 4일 오전 6시까지 예상되는 24시간 강수량은 △이즈제도 120㎜ △ 간토지방 100㎜ △도카이지방 40㎜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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