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긴급 최고위원회…선관위 '자녀 채용' 여론전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일요일인 4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의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으로,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여당 지도부가 직접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기현 대표 측은 "내일 오전에 열리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는 중앙선관위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일요일 최고위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당 지도부가 선관위 논란에 직접 나서 여론전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이 일요일인 4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한다. 의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으로,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여당 지도부가 직접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3일 국민의힘은 내일(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김기현 대표 측은 "내일 오전에 열리는 긴급 최고위원회의는 중앙선관위와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최고위는 통상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차례 개최된다. 일요일 최고위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당 지도부가 선관위 논란에 직접 나서 여론전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 따르면 김 대표 측은 이날 최고위원들에게 내일 모두발언 주제를 모두 선관위에 관한 것으로 준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위에서는 각 최고위원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지만, 이날만큼은 선관위에 집중하겠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도부는 비공개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인데 이 역시 선관위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자녀 특별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을 '꼼수'로 규정하고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연일 선관위 비판에 집중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직을 사유물로 삼아 직위세습, 지역세습을 일삼고 심지어 고속 특혜 승진 의혹까지 제기되는 마당인데, 감사원 감사조차 받지 못하겠다고 배짱을 내밀 여지가 있는가"라며 "죄지은 범인이 자신이 조사·수사를 받는 방법을 물건 쇼핑하듯이 골라잡을 선택권은 없다"고 선관위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언행은 제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한다. 무감각한 대처를 하는 것을 보면 노 위원장은 더 이상 기관장 자리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노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민주당이 자신들 정권시대에 태어난 선관위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 아닌지 의심하게 한다"며 여당이 추진 중인 국정조사와 관련해 야당을 겨냥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 "너만 사랑하는 너 최고다"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