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공유체계 연내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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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일본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한다.
북한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대잠수함전훈련도 정례화한다.
특히 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올해 안에 가동하기로 했다.
또 북한의 위협 억제에 기여하는 대잠전훈련,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등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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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 국방장관, 싱가포르서 회담...북한 '위성' 발사 규탄, 대잠전훈련 등 정례화 합의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연내 가동한다. 북한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대잠수함전훈련도 정례화한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대신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올해 안에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위성' 발사를 두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는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심각한 위반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 유엔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3국 합동훈련 등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해양차단훈련, 대해적훈련을 신속히 재개하고, 재해재난 대응과 인도적 지원 등 3자 협력 확대가 가능한 분야를 추가 식별해 나간다. 또 북한의 위협 억제에 기여하는 대잠전훈련, 해상미사일 방어훈련 등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러시아의 침략전쟁에 맞서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점과 이번 전쟁이 영토의 일체성과 주권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대만해협 일대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또 유엔해양법협약 등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항해와 상공비행의 자유, 여타 합법적인 해양의 이용을 포함한 국제질서를 완전히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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