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美 '부정적 관찰대상' 유지…"부채한도 정쟁 반복적"

김지연 2023. 6. 3.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AAA)에 대해 향후 등급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미 상·하원이 부채한도 합의안을 처리해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부정적 관찰대상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달 24일 디폴트 예상일이 다가오는데도 문제해결을 막는 '정치적 당파성'을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AAA)에 대해 향후 등급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미 상·하원이 부채한도 합의안을 처리해 연방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부정적 관찰대상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부채한도를 둘러싼 반복적인 정치적 교착 상태와 디폴트 예상일(x-데이트) 직전까지의 지연은 재정과 부채 문제와 관련한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치는 지난 15년간 거버넌스의 지속적인 악화, 점증한 정치 양극화, 부채한도 인상을 둘러싼 벼랑 끝 전술을 고려했다고도 설명했다.

앞서 미 하원에 이어 미 상원이 전날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2년 동안 상향하고 국방과 안보를 제외한 지출을 삭감하는 합의안에 서명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달 24일 디폴트 예상일이 다가오는데도 문제해결을 막는 '정치적 당파성'을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