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열차 충돌 참사… 최소 261명 사망, 900여 명 부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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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열차가 탈선해 충돌하면서 최소 261명이숨지고, 약 90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부상자가 많고 열차 잔해속에 사람들이 아직도 갖혀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구조당국 관계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열차 잔해 안에 갖혀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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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 박희준 기자]인도에서 열차가 탈선해 충돌하면서 최소 261명이숨지고, 약 900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부상자가 많고 열차 잔해속에 사람들이 아직도 갖혀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긴급 회의를 갖고 부상장들에게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로 한 데 이어 이날 현장을 방문하고 병원을 방문해 부상자들을 위로하기로 했다.
3일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께 인도 동부 콜카타에서 남서쪽으로 220km떨어진 오디샤주 발라소르의 하나가 바자르 역에서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탈선한 열차는 반대편 차선으로 떨어졌고 달려오는 화물열차와 충돌했다. 사고가 난 열차는 코로만델 익스프레스와 호와라 수퍼패스트 익스프레스 소속 여객차와 화물열차 등 3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철도당국은 한 열차의 객차 10~12대가 탈선했고, 이 객차들의 일부가 인근 선로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떨어진 객차는 또 다른 열차와 부딪혔고, 이 열차에서도 객차 3대가 탈선했다.
이번 사고로 이날 오후 1시 현지 현재 261명이 숨지고 650명이 다쳤다고 BBC는 전했다. 오디샤주 정부는 이날 오전 사망자가 238명이며 부상자는 900여 명이라고 발표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구조당국은 열차 잔해 내부에 갇힌 200여 명의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구출 작업을 위해 500여 명의 경찰·구조대원들과 75대의 차량, 구급차 200여 대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당국 관계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열차 잔해 안에 갖혀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사고 현장과 부상자들이 있는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긴급회의를 갖고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전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가능한 모든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철도 네트워크를 가진 인도에선 매년 수백 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한다. 1981년 비하르주에서 열차가 태풍에 날아가 강에 빠지면서 최소 80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1995년 8월에는 뉴델리 인근에서 발생한 열차사고로 358명이 사숨졌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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