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 '행정 전문가'→감독 변신, '화성 아톰즈' 리틀야구단 창단

박연준 2023. 6.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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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틀야구 행정 전문가, 박원준 전 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처장이 감독으로 변신했다.

지난 2일, 화성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화성 아톰즈 리틀야구단이 창단식을 가졌다.

아톰즈 리틀야구단 창단 감독은 박원준 전 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처장이다.

아톰즈 리틀야구단 창단을 위한 박원준 감독의 노력은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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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ㅣ화성 아톰즈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리틀야구 행정 전문가, 박원준 전 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처장이 감독으로 변신했다.

지난 2일, 화성시 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화성 아톰즈 리틀야구단이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식에는 송옥주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홍근 경기도의원, 이계철 화성시의원, 이용운 화성시의원 및 후원인, 야구인, 학부모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리틀야구 선수들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아톰즈 리틀야구단 창단 감독은 박원준 전 한국리틀야구연맹 사무처장이다. 박 감독은 배재고, 중앙대를 졸업하고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리틀야구행정 전문가로 활동하며 공헌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야구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며 주한 캄보디아 야구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박원준 감독은 "회비 납부 등 금전적인 진입장벽 탓에 야구하지 못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주변의 후원 등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쉽게 야구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라며 "우리 야구 꿈나무들이 앞으로 행복하고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다"고창단 소감을 전했다.

화성 아톰즈야구단은 'All Together One Motivation Sports'의 첫 글자를 조합하여 팀명을 'ATOMS'로 정했다.

이는 '우리 모두가 즐거운 야구를 통해 하나의 동기와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스포츠팀'을 지향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아톰즈 리틀야구단 창단을 위한 박원준 감독의 노력은 엄청났다. 박 감독은 지도자가 되기 위해 서울대학교 베이스볼아카데미 인스트럭터과정 1기, KBO 야구 심판학교 전문과정 1기, 야구기록원 전문과정 1기, 전문 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했다.

여기에 어린 선수들의 눈높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놀이체육, 방과 후 학습, 색채심리, 스포츠 심리상담사 자격을 취득하고스포츠 인권센터의 '성폭력 등 폭력 예방 교육'을 이수하는 등 야구 꿈나무 육성을 바라보고 달려왔다.

다만 박 감독은 "창단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화성시에 이미 3팀의 리틀야구팀이 있기에 선수 모집 및 야구장 사용에 고민이 있었다"라며 "다만 단장을 맡은 이홍근 경기도의원 및 송옥주 국회의원, 후원자 등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갈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톰즈 리틀야구단은 앞으로 우리 사회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도 함께할 수 있는 모범적인 K-리틀야구팀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끝으로 박 감독은 "전문 선수 양성보다는 야구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야구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팀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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