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같은 프랑스, 루이14세 영화 같은 휴가 [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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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여름은 지중해 해변부터 화려한 프랑스 수도, 장엄한 알프스까지 다채롭다.
럭셔리 여행 어드바이저 '헤븐스 포트폴리오'는 3일 프랑스 청정 생태 속에, 프랑스 왕실 혹은 귀족 처럼 여름 사냥을 할 명소 4곳을 소개했다.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달콤한 시트러스 향이 나는 감귤류 나무, 물줄기가 흐르는 고요한 천연 수영장 즐기기, 지중해의 더위 속에서 거대한 식물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이 이곳에서 여름을 사냥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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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프랑스의 여름은 지중해 해변부터 화려한 프랑스 수도, 장엄한 알프스까지 다채롭다. 럭셔리 여행 어드바이저 ‘헤븐스 포트폴리오’는 3일 프랑스 청정 생태 속에, 프랑스 왕실 혹은 귀족 처럼 여름 사냥을 할 명소 4곳을 소개했다.
▶루이14세 족적 있는 곳, 칸 영화제 앞바다 섬= 르 그랑 자르뎅은 코트다쥐르의 숨겨진 에코 스테이로, 역사 유적의 의미까지 품고 있다.
르 그랑 자르뎅은 루이 14세와 15세기 기즈 공작을 비롯한 여러 역사적 인물들이 전 소유주들이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세계의 엘리트들에게 놀라움을 전했다고 한다.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와 함께 달콤한 시트러스 향이 나는 감귤류 나무, 물줄기가 흐르는 고요한 천연 수영장 즐기기, 지중해의 더위 속에서 거대한 식물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이 이곳에서 여름을 사냥하는 법이다.
멋진 저택은 프랑스 지중해 연안의 레랭 군도에 있는 네 개의 섬 중 가장 큰, 유네스코 보호 섬인 생트 마거리트 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권위 국제영화제로 유명한 칸에서 보트로 10분 거리에 있다.
▶리비에라의 옛성-고택= ‘호텔 뒤 카프 에덴 록’는 150년 전부터 프랑스 리비에라 지역의 럭셔리 랜드마크였다. 이 호텔은 1870년부터 매 시즌 리비에라의 희귀하고 맛있는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해 왔다.
따스한 리비에라의 태양, 웅장한 푸른 지중해의 풍경의 호위를 받는 이 호텔은 전용 해안과 공원 사이에서 느끼는 평화, 목가적인 전원의 정취를 자아낸다.
프렌치 파나쉬로 디자인된 111개의 화려한 객실은 호텔 뒤 카프 주변의 세 곳, 오리지널 빌라 솔레일, 바로 아래 바다가 보이는 에덴-록 파빌리온, 그리고 캐주얼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프라이빗한 레 듀 퐁텐 레지던스에 위치해 있다.
새로운 디올 스파 에덴-록과 차분한 색조와 우아한 인테리어로 새롭게 단장한 에덴-록 스위트 룸을 포함한 여러 리노베이션된 스위트 룸들을 공개했다.
어디에 짐을 풀든, 지중해와 1만여평의 정원을 가슴에 품는다. 벼르고 벼르던 이 럭셔리 호캉스는 한때나마 나의 전용 여름별장이 된다.
▶스위스 제네바 인근 프랑스 얼티마 메제브= 고요한 프랑스 야생에 자리한 얼티마 메제브는 말들이 뛰노는 목초지의 한적한 서정을 안긴다.
2개의 초호화 샬레로 구성되어 있다. 샬레의 원뜻은 목초 사이 꽃으로 꾸며진 목조 스위스의 농가를 말한다. 얼티마 메제브의 웰빙 시설과 수영장부터 매력적인 야외 테라스에서 일생일대의 미식 모험까지, 탈속의 여유를 얻을 콘텐츠가 많다.
이곳은 여름에는 물줄기가 흐르는 수정처럼 맑은 산악 호수와 푸른 하늘이 펼쳐진 들판에서의 트레킹 말고도, 급류 래프팅과 골프 등 다양한 여름 스포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미식 쇼케이스부터 국제 음악 축제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영국 말고 파리의 브리스톨= 곧 영국 아닌 프랑스 브리스톨의 안뜰 정원이 열린다. 르 브리스톨 파리는 1925년부터 진정한 프랑스 파리지앵의 우아함과 아르 드 비브르의 아이콘을 통한다. 파리의 최고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루 드 포부르 생토노레(Faubourg Saint-Honoré) 거리에 있다.
파리 중심부에 위치한 르 브리스톨 파리는 전통 다이닝과 울창한 안뜰 정원, 파리의 햇살을 즐기기에 좋은 야외 썬데크가 있는 루프탑 수영장으로도 잘 알려진 특별한 장소다.
여름이 되면 르 브리스톨 파리가 가진 푸르름과 아늑한 응접실과 꽃이 만발한 오렌지 나무가 늘어선 평온한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브리스톨은 영국의 제2도시로 걸리버여행기 소설 속 주인공이 출항한 장소로 묘사돼 있지만, 실제로는 시내 깊이 들어온 바닷물길과 자연생태가 건강한 정신을 일깨우는 교육도시이다. 프랑스 파리가 라이벌 나라의 브리스톨을 차용한 것은 지성, 청정생태의 이미지에 프랑스 매력을 덧붙였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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