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1년6개월 투병. 극악스러운 좌파들 보고 보수우파 지켜야겠다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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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말기 투병 사실이 최근 알려진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년6개월째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홀가분하게 모든 걸 그만 두고 조용히 아들과 남은 시간 보내려고 다짐했는데, 극악스럽게 나오는 좌파들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의 투병 사실은 그의 소송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달 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 전 의원이 현재 대장암 4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전해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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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말기 투병 사실이 최근 알려진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년6개월째 투병 중”이라고 밝히며 “홀가분하게 모든 걸 그만 두고 조용히 아들과 남은 시간 보내려고 다짐했는데, 극악스럽게 나오는 좌파들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3일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보수우파 국민들을 좌파들로부터 지켜줘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하루라도 더 오래 살아서 그들과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전 전 의원은 “암 투병 사실을 밝힌 뒤 좌파들의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면서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좌파들이 이 정도로 사악하고 악랄한지 놀랐다”고 했다.
그는 “그들에게 최대의 갚음은 제가 꿋꿋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며 “항암치료와 걷기 운동도 하고, 식단 조절도 더 열심히 하고, 하루라도 더 오래 사는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무릎 꿇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니”라며 항암치료와 함께 정치논평, 유튜브 등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의 투병 사실은 그의 소송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달 2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전 전 의원이 현재 대장암 4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전해 알려지게 됐다.
이후 전 전 의원은 같은 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여옥TV에 1분16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김 변호사가 제 병명을 밝힌 이유는 ‘진혜원(부산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소송’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진혜원이 김건희 여사를 ‘쥴리’라고 모욕한 것에 대해 저는 인격 살인이라고 비판했다”며 “그러자 진혜원이 명예훼손으로 저를 고소했다”고 했다.
이어 “진혜원은 고소장에서 ‘전여옥은 기자 출신으로 17, 18대 의원을 지낸 뒤 정치권 복귀를 위해 절치부심하며 지내는 유명인’이라고 저를 표현했다”며 “전 지금 최선을 다해 투병 중인데 정치권 복귀라니? 또 절치부심까지?”라고 했다.
또 그는 “무시무시한 악플 다는 분들 (고소를 통해) ‘금융치료’를 확실하게 받게 할 것”이라며 “더 열심히 싸우고, 목숨 걸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하겠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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