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수비수' 김민재, '월클 대체, 리그 우승, 시즌 베스트' 모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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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탈리아 최고 수비수로 등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베스트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차례로 발표했다.
수비수는 '철기둥' 김민재(나폴리)가 차지했다.
그 안에서도 베스트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를 두고 이적설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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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가 이탈리아 최고 수비수로 등극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베스트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스트라이커를 차례로 발표했다.
수비수는 '철기둥' 김민재(나폴리)가 차지했다.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기 힘들 수준이었다. 김민재는 소속팀 동료 조반니 디 로렌초(나폴리)와 유럽 정상급 사이드백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경쟁에서 승리해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한 자원으로 전격 영입됐다. 그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 수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결국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우승 주역 중 하나는 바로 김민재다. 쿨리발리를 완벽히 대체했다는 점과 지난해 9월 주로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도 의미가 무척 컸다.
정교한 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 그 안에서도 베스트 수비수로 거듭난 김민재를 두고 이적설이 빗발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 김민재가 보유한 바이아웃은 바겐세일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맨유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외에 마땅한 선수가 없기 때문. 올여름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필 존스 등이 모두 방출 대상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김민재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나폴리는 6월 5일 오전 1시 30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삼프도리아와 맞붙는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이후 향후 거취를 결정한다.
사진=이탈리아 세리에A SNS, 더 선, 클러치 포인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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