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은퇴할 것, 협박 아닌 오피셜"..팬 이영지 당황 [차쥐뿔] [종합]

최혜진 기자 2023. 6.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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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이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게스트로 박재범이 출연해 이영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박재범은 "마음속으로는 오피셜이다. 언젠가는 은퇴할 거다"라며 "사람들이 '이제 은퇴할 때 됐다' 생각하는 것보다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평소 박재범 팬이라 밝혀온 이영지는 그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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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박재범, 이영지 /사진=유튜브 차린건쥐뿔도없지만
가수 박재범이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사장님은 못 말려. 폭주하는 시애틀 소주 상인 박재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박재범이 출연해 이영지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재범은 "원래 앨범이 작년에 나왔어야 했는데 '쇼미더머니' 때문에 미뤄졌다. 내년에 앨범을 내고 마지막 콘서트 투어를 하겠다. 그 다음에"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를 들은 이영지는 "은퇴 협박은 너무 신종 협박"이라며 "은퇴로 이렇게 겁 주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재범은 "마음속으로는 오피셜이다. 언젠가는 은퇴할 거다"라며 "사람들이 '이제 은퇴할 때 됐다' 생각하는 것보다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박재범은 "어쨋든 연예인이고 박재범이니 다들 어느 정도의 기대감이 있지 않냐. 신뢰를 잃지 않으려 계속 노력하고 긴장감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게 힘들다. 나도 사람이니 한계가 있다"며 "13년 동안 쉴 새 없이, 정신없이 달려와서 '고생했다, 재범아'라고 말한 적이 거의 없다. 힘들게 해왔으니 뭔가 보상도 받아야 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박재범, 이영지 /사진=유튜브 차린건쥐뿔도없지만
또한 평소 박재범 팬이라 밝혀온 이영지는 그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영지는 "(박) 재범님이 나온다고 해서 긴장했다. 저는 항상 아직도 재범님을 만날 때마다 긴장한다. 왜냐하면 제가 정말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윤지는 엠넷 '쇼미더머니' 우승상금으로 구입한 명품 시계를 선물했다. 그는 "1월에 사놓은 선물이 있다.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에 나가서 우승했는데 프로듀서가 재범님이랑 슬롬님이었다. (우승 후에) 뭘 드려야 할지 고민하다가 1월에 사놓고 아직 못 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범은 "이래 놓고 초코바 들어있을 것 같다. 안 된다. 너무 비쌀 것 같다. 남한테 비싼 거 받는 거 부담스러워한다"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영지는 "'쇼미더머니' 우승상금으로 샀다. 제가 명품 시계 매장에 가서 재범님과 어울릴 만한 제품을 찾아봤다"며 "'쇼미더머니' 우승자는 목걸이를 주는데 프로듀서들한테는 안 주지 않냐. 그래서 목걸이를 대신할 만한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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