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전북 N석에 ‘대형 현수막’ 등장…현대가 더비 응원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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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더비의 응원 열기가 오늘 햇빛만큼 뜨겁다.
전북 현대 서포터즈들이 대형 현수막을 꺼내 들었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전북 홈 서포터즈들이 앉은 N석에는 매드 그린 보이즈(MGB, 전북 서포터즈 그룹)가 준비한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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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전주)]
현대가 더비의 응원 열기가 오늘 햇빛만큼 뜨겁다. 전북 현대 서포터즈들이 대형 현수막을 꺼내 들었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중이다. 현재 전반전이 진행되고 있다.
‘흥행 보증 수표’ 시즌 두 번째 현대가 더비가 열렸다. 전북은 구스타보, 안드레 루이스, 오재혁, 하파 실바, 류재문, 박진섭, 정우재, 정태욱, 구자룡, 김진수가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꼈다.
울산은 주민규, 황재환, 바코, 이청용, 김민혁, 박용우, 설영우, 이명재, 김기희, 정승현이 선발로 출전했다. 골키퍼는 조현우다.
김두현 대행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한 전북은 직전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5월에 치른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거뒀다. 특히 경기력이 이전보다 좋아졌고, 수원 삼성과 수원FC를 상대로 각각 3득점을 뽑아내며 전북을 대표하는 ‘닥공 축구’가 돌아왔음을 알린 게 고무적이었다. 전북은 5월의 흐름을 6월에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울산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울산은 전북이 흔들리는 틈을 타 승리를 챙기려 한다. 이번 시즌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이며 독주 체제를 구축한 울산은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현대가 더비에서도 승리해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지가 가득하다. 6연승을 달리던 울산은 대전하나시티즌과 비기며 연승행진을 멈췄는데, 전북전을 연승행진의 첫 경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양 팀의 순위나 분위기는 다르지만, 현대가 더비가 K리그1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 더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경기 전부터 시작된 양 팀 서포터즈들의 응원이 상당히 뜨겁다. 특히 전북 홈 서포터즈들이 앉은 N석에는 매드 그린 보이즈(MGB, 전북 서포터즈 그룹)가 준비한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다. 현수막에는 전북의 로고가 크게 박혀 있었다.
울산도 응원으로는 밀리지 않는다. 원정석을 가득 채운 울산 팬들도 응원가와 함성, 박수소리로 리그 1위 클럽 서포터즈들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양 팀 선수들 역시 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팽팽한 경기를 펼치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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