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설경구와 멜로해달라"..김선영 향한 팬심 고백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송윤아 김선영 / 사진=유튜브 채널 by PDC

배우 송윤아가 김선영에 대한 팬심을 표현했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김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송윤아는 김선영에 대한 팬심을 표현했다.

이날 송윤아는 김선영에 대해 "'연기를 어떻게 하면 저렇게 잘하지?'라는 생각한다. 최근에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도 봤는데 김선영 씨가 연기한 캐릭터 중에 가장 럭셔리하다. 처음에는 '완전 다른 캐릭터를 만났구나' 싶었는데 찰떡으로 소화하더라. 너무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잘하시는 분들은 너무 많은데 우리 선영 씨가 하는 연기를 보면 작품마다 그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 같다. 그게 너무 놀랍다"고 극찬했다.

특히 송윤아는 영화 '세자매'를 언급하며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석권했다. 영평상에서 설경구 씨랑 같이 수상하고, 선영 씨가 수상소감을 한 게 설경구 씨의 마음에 와닿았다고 한다"며 "'작품을 하나씩 할수록 겁이 난다. 더 이상 내가 뭘 보여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는데, 설경구 씨도 집에서 저한테 그런 말을 한 번씩 한다. 그래서 그 수상소감이 가슴에 와닿았고, '다른 배우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구나'라는 위안받았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김선영은 "당시 설경구 선배님이 내 이야기를 귀담아들으셨다는 걸 느꼈다. 왜냐하면 선배님이 '30년을 연기했는데 아직도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씀하시는데 저에게 '나도 그래'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위로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송윤아는 "설경구 씨랑 멜로 한 번 해달라"라고 했고, 김선영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 저 전도연 언니 되는 거냐"라고 기뻐했다.

한편 송윤아는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