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클러치 에러→끝내기 패배’ 키움, 박준태 1군 말소 “승부에 대한 압박감 큰 것 같아”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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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준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준태는 지난 2일 경기에서 키움이 2-1로 앞서고 있는 7회 좌익수 대수비로 교체출전했다.
올 시즌 50경기 타율 2할7푼1리(199타수 54안타) 4홈런 26타점 OPS .75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정후는 5월 리드오프를 맡았다가 최근 다시 3번타자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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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길준영 기자] “우리 팀이 계속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느끼는 승부에 대한 압박감이 크지 않았나 싶다”
키움 히어로즈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준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준태는 지난 2일 경기에서 키움이 2-1로 앞서고 있는 7회 좌익수 대수비로 교체출전했다. 하지만 9회 무사 1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타구에 치명적인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이 실책은 결국 끝내기 패배로 이어졌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준태가 팀에 소금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었다. 어제 패배의 책임을 박준태에게 돌릴 수는 없다. 다만 계속 득점이 힘들게 나오고 있는데 중요한 순간 실책이 나왔다. 우리 팀이 계속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는데 선수들이 느끼는 승부에 대한 압박감이 크지 않았나 싶다”라며 아쉬워했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이정후의 반등은 위안이다. 올 시즌 50경기 타율 2할7푼1리(199타수 54안타) 4홈런 26타점 OPS .750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정후는 5월 리드오프를 맡았다가 최근 다시 3번타자로 돌아왔다. 3번타자로 나선 7경기에서 11안타를 몰아쳤고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어제도 잔루가 13개가 나올 정도로 경기가 힘들었다”라고 지적한 홍원기 감독은 “어제 추가점이 나왔다면 좀 더 여유있게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정후가 중심타선에서 역할을 잘 해주고 상승곡선을 그린다면 나머지 선수들도 분명히 다같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며 타선의 반등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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