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김두현 감독대행, "전북 사령탑 내 자리라 생각한 적 없어. 새 감독 빨리 왔으면"

김태석 기자 2023. 6. 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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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대행이 차기 사령탑으로 알려진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관련해 하루 빨리 팀에 오셨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감독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잠시 후인 3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현대가 더비' 라이벌 울산 현대를 상대로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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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북)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대행이 차기 사령탑으로 알려진 루마니아 출신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관련해 하루 빨리 팀에 오셨으면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감독대행이 이끄는 전북은 잠시 후인 3일 오후 4시 30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현대가 더비' 라이벌 울산 현대를 상대로 일전을 벌인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팀을 맡고 있는 동안에는 포지션이 어떻든 잘 메워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베스트 일레븐은 정해진 게 아니라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이 정해졌을 때 그 선수들이 베스트라고 말한다. 선수들이 팀으로서 싸웠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과 관련해서는 "어차피 전북 감독직이 제 자리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새로 오시게 될 감독님이 빨리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큰 팀 경험이 많은 지도자가 오셔서 팀을 개편하는 게 낫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지금 감독 체험을 하고 있다. 현재 AFC P 라이센스 코스를 밟고 있는데, 교육 과정에서 이론을 배운다면 전북에서 실전을 배우고 있다. 하루하루 정신이 없다. 이게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시간이 지나야겠지만, 제게는 좋은 보탬이 될 거라고 본다"라고 답했다.

라이벌전에서는 멘탈적인 면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현역 시절 많은 더비를 치르며 존재감을 보였떤 김 감독대행은 "이런 경기에서는 전술 전략도 중요하지만 멘탈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팀을 위한 희생, 집중력은 당연하고, 힘을 줘야 하는게 아니라 힘을 빼면서도 기본에 입각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사소한 것에서 승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리더가 되어 팀을 잘 이끌어주었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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