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대행으로는 첫 현대가 더비…김두현 대행, “팀으로 싸워 극복해야”

김환 기자 2023. 6. 3.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두현 대행은 팀으로서, 그리고 멘탈을 다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현 대행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한 전북은 직전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5월에 치른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전주)]


김두현 대행은 팀으로서, 그리고 멘탈을 다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현대는 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북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7위, 울산은 승점 38점으로 1위에 위치해 있다.


전북은 1-2로 패배한 개막전의 복수를 준비한다. 김두현 대행체제에서 반등에 성공한 전북은 직전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패배하기는 했으나, 5월에 치른 리그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거뒀다. 특히 경기력이 이전보다 좋아졌고, 수원 삼성과 수원FC를 상대로 각각 3득점을 뽑아내며 전북을 대표하는 ‘닥공 축구’가 돌아왔음을 알린 게 고무적이었다. 전북은 5월의 흐름을 6월에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울산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전북은 구스타보, 안드레 루이스, 오재혁, 하파 실바, 류재문, 박진섭, 정우재, 정태욱, 구자룡, 김진수가 선발로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이 낀다. 문선민, 최철순, 아마노 준, 송민규, 조규성, 김건웅, 정민기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선수들의 부상이 아쉽다. 전북은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던 맹성웅과 백승호가 부상을 입은 데에 이어 지난 포항전에서 김문환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대체할 선수들이 있기는 하나, 라이벌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누워 있다는 점은 뼈아프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김두현 대행은 “부상으로 빠진 포지션을 잘 메꿔야 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베스트 일레븐이 따로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하는 것이다. 개인적인 능력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팀으로 싸우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팀으로 부상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멘탈이 중요하다고도 짚었다. 감독 대행으로 첫 현대가 더비를 치르는 점에 대해 김 감독은 “전술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멘탈적인 부분이 많이 작용한다. 그 안에서 팀을 위한 희생 정신이나 집중력 등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들이 경기장 위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멘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대행은 “아마 휴식기에 오시는 것 같다. 지금 자리는 내 자리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새로운 분이 오셔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 팀에 많은 경험이 있는 지도자가 오셔서 잘 개편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하는 대행은 전에도 말했지만 감독 체험이다. P급 코스가 이론이라면, 지금 하는 건 실전인 것 같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지나봐야 알겠지만, 지금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좋은 걸음이 될 것이다. 지금은 선수들과 즐겁게 있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