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문빈’ 그 이후…아스트로, 한달 반만에 알린 근황 “오랜만이야”
그룹 아스트로가 한달 만에 공식적으로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고 문빈이 떠난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아스트로는 3일 공식 트위터에 멤버 진진의 근황을 알렸다. 아스트로 공식 계정은 “오랜만이다. 아로하(줄임말 로하, 아스트로 팬덤) 덕분에 힘을 얻은 5월이었다”며 “아직 많은 회차가 남았지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진진이 출연 중인 뮤지컬 ‘드림하이’ 연습실 내에서의 진진 모습과 도시락을 먹는 진진 근황 등을 공유했다.
아스트로 공식 계정에 게시물이 올라 온 것은 고 문빈 죽음 이후 처음이다. 아스트로 멤버였던 고 문빈은 지난 4월 19일 급작스럽게 팬들 곁을 떠났다. 항년 25세. 아스트로 공식 계정 또한 지난 4월 17일 이후 멈춰져 있는 상황이었다.
고 문빈의 발인은 지난 4월 22일 엄수됐고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장지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고 문빈 죽음은 다른 아스트로 멤버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진 모양새다. 몇몇 아스트로 멤버는 고 문빈을 향한 애도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멤버 차은우도 그 중 한 사람이다.
차은우는 지난 4월 22일 소속사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문빈의 추모공간을 방문해 고인을 기리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아스트로)랑 산책 겸 잠이 안 와 같이 왔다. 잘 자고 있냐”며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게,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 달나라에서는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고 했다.
슬픔에 있던 차은우는 차기작을 예정한 상태다. 지난 1일 드라마 ‘원더풀 월드’(가제) 출연을 공식화한 것이다.
다른 멤버들 또한 일상으로 복귀했다. 멤버 산하는 오는 20일 대만 영상 통화 팬 미팅 개최를 확정했고 맏형 엠제이도 부대 내 군악대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팬들 또한 이번 아스트로의 게시물에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난 아직 고 문빈을 보내지 못했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도 벅차지만, 아스트로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것 존중하고 또 응원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아스트로 멤버들이 고 문빈 친동생인 빌리 멤버 문수아와 함께 진진이 출연 중인 ‘드림하이’ 무대를 방문한 모습이 알려져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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