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부상' 구창모, 큰 부상 피했지만…항저우 AG은 어쩌나

서장원 기자 2023. 6. 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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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서 팔뚝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25)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NC는 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구창모를 말소했다.

경기 전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구창모가 재활까지 3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재검진을 받고 추후 복귀 스케줄을 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후 왼쪽 어깨와 팔꿈치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구창모는 복귀전에서 또 다시 다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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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투구 도중 부상으로 조기 강판…"재활까지 3주 소요"
AG 최종 명단 발표 앞두고 이탈, 대회 출전도 불투명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LG 선두타자 홍창기를 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전완부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3.6.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복귀전에서 팔뚝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25)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NC는 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구창모를 말소했다. 구창모는 전날(2일)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말 공 5개만 던지고 팔뚝 통증을 호소했고,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병원 검진 결과 구창모는 좌측 전완부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팔꿈치 쪽이 아니라 손목과 가까운 부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구창모가 재활까지 3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재검진을 받고 추후 복귀 스케줄을 짤 것"이라고 설명했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LG 선두타자 홍창기를 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전완부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2023.6.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후 왼쪽 어깨와 팔꿈치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구창모는 복귀전에서 또 다시 다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부상 시점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이탈한 것. 구창모는 지난 번 발표된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구창모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오는 12월 상무에 입대해야 한다.

강 감독도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이렇게 돼 아쉽다"며 한숨을 쉬었다.

구창모의 빈 자리는 왼손 투수 최성영이 메울 예정이다. 최성영은 2일 경기에서도 구창모 대신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강 감독은 "그간 선발 준비를 해왔고 직구와 체인지업 등을 활용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능력도 좋다. 잘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뢰를 보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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