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부상' 구창모, 큰 부상 피했지만…항저우 AG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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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에서 팔뚝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25)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NC는 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구창모를 말소했다.
경기 전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구창모가 재활까지 3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재검진을 받고 추후 복귀 스케줄을 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후 왼쪽 어깨와 팔꿈치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구창모는 복귀전에서 또 다시 다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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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최종 명단 발표 앞두고 이탈, 대회 출전도 불투명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복귀전에서 팔뚝 통증으로 조기 강판된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25)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NC는 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구창모를 말소했다. 구창모는 전날(2일)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회말 공 5개만 던지고 팔뚝 통증을 호소했고,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병원 검진 결과 구창모는 좌측 전완부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팔꿈치 쪽이 아니라 손목과 가까운 부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전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구창모가 재활까지 3주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재검진을 받고 추후 복귀 스케줄을 짤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후 왼쪽 어깨와 팔꿈치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구창모는 복귀전에서 또 다시 다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부상 시점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이탈한 것. 구창모는 지난 번 발표된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구창모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하면 병역 혜택을 받을 기회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오는 12월 상무에 입대해야 한다.
강 감독도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이렇게 돼 아쉽다"며 한숨을 쉬었다.
구창모의 빈 자리는 왼손 투수 최성영이 메울 예정이다. 최성영은 2일 경기에서도 구창모 대신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강 감독은 "그간 선발 준비를 해왔고 직구와 체인지업 등을 활용해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능력도 좋다. 잘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신뢰를 보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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