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 앞두고 부상 이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좌완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NC 구단은 오늘(3일)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왼손 투수 정구범을 콜업했습니다.
구창모는 올 시즌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해 보였으나, 부상 여파로 대표팀 승선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구창모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낙마하면 병역 혜택 가능성이 사라져 오는 12월 상무에 입대해야 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좌완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습니다.
NC 구단은 오늘(3일) 구창모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왼손 투수 정구범을 콜업했습니다.
구창모는 왼쪽 팔꿈치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어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말 공 5개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 강판했습니다.
그는 2일 오후 1차 검진과 3일 재검진에서 모두 근육이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창모는 프로 데뷔 후 중요한 시기마다 부상으로 쓰러졌습니다.
그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2020년 7월 왼쪽 척골(팔꿈치 아래 뼈) 수술을 받은 뒤 1년 이상의 세월을 재활로 흘려보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복귀한 구창모는 19경기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으로 활약하며 부활하는 듯했습니다.
올해 3월에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도 승선했습니다.
그러나 구창모는 지난달 왼쪽 어깨와 팔꿈치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2일 복귀전에서 다시 다치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는 9월에 열리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에 경고 불이 켜졌습니다.
구창모는 올 시즌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며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해 보였으나, 부상 여파로 대표팀 승선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조만간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구창모가 아시안게임 엔트리에서 낙마하면 병역 혜택 가능성이 사라져 오는 12월 상무에 입대해야 합니다.
그는 지난 1일 발표한 국군체육부대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상무 입대 시 구창모와 소속 팀 NC 간의 계약 내용도 변경됩니다.
구창모는 지난해 12월 NC와 최대 7년간 132억원의 비(非) 자유계약선수(FA)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복무와 관련한 조항을 넣었습니다.
입대하면 복무기간만큼 계약이 연장되는 구조입니다.
구창모가 부상으로 국제대회 무대에 서지 못한 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 명단에 승선한 뒤 허리 통증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반납했고,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때는 재활 훈련에 전념하느라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둥이 쫙 찢어버린다" 부천시의원, 갑질·폭언 논란 [1분핫뉴스]
- [D리포트] 잠수복 입고 '골프장 연못' 들어가 공 5만 5천 개 훔친 일당
- [뉴스토리] 학교를 떠나는 교사들
- [포착] 16개월 아기 눈에 '새까만 멍'…악성종양 시그널이었다
- 근무 중 6시간 화장실 쓰다 잘린 직원…中 법원 "정당"
- 전우원, 이순자 문자메시지 공개 "마약 해롱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주제넘게 나서지 마"
- "2시간 320차례 때렸다"…손님 죽인 주점직원 징역 12년
- "캐릭터 생일파티도 해?"…일본서 화제 된 K-덕질
- '5개 학위' 동시에 받고 대학 졸업한 美 12살 "다음 목표는…"
- "무뚝뚝했다"…정유정 기억하는 이웃 거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