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에게는 악재’ 노팅엄, 폭격기 우드 완전 영입...이적료 245억 (로마노)

정지훈 기자 2023. 6.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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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던 크리스 우드가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결국 지난겨울에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났고, 우드는 곧바로 선발로 뛰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노팅엄은 우드를 1500만 파운드에 완전 영입했다. 이미 뉴캐슬과 거래는 1월에 합의됐다. 선수 측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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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던 크리스 우드가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고, 이미 지난 1월에 합의된 상황이었다. 노팅엄 소속이지만 임대로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에게는 악재다.


우드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큰 키와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번리에서 본격적인 전성기를 보냈다. 첫 시즌부터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우드는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활약으로 번리의 전통 공격수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EPL 무대에서 매 시즌 어느 정도 득점력을 뽑아내던 것이 입증됐던 우드는 새로운 클럽으로 합류하게 됐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본과 함께하게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였다.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클럽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려고 했다. 뉴캐슬은 우드를 무려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투자하며 영입했다.


하지만 우드는 빠르게 리빌딩되고 있는 뉴캐슬 안에서 기회를 쉽게 잡지 못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알렉산더 이삭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주전 경쟁이 심해졌다. 결국 지난겨울에 노팅엄으로 임대를 떠났고, 우드는 곧바로 선발로 뛰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노팅엄은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노팅엄은 우드를 1500만 파운드에 완전 영입했다. 이미 뉴캐슬과 거래는 1월에 합의됐다. 선수 측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에게는 악재다. 지난여름 노팅엄으로 이적한 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났던 황의조지만 기대만큼 기회를 받지는 못하면서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이에 지난 1월 FC서울과 단기 계약을 체결했고, 꾸준한 기회를 받으면서 노팅엄 복귀를 노렸다. 그러나 노팅엄이 EPL 무대에서 검증된 공격수 우드를 완전 영입하면서 황의조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현재 황의조와 서울의 계약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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