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넘는 사상자 발생, 학부모+아이들 위협한 최악의 인질극(차달남)[종합]

이하나 2023. 6. 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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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전 세계의 비극적인 대참사가 공개 됐다.

6월 3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역사상 최악의 대참사’ 순위가 공개 됐다.

1위는 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역사상 최악의 인질극이다. 2004년 러시아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베슬란 학교에서는 체첸 반군들이 난입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200여 명을 위협하고 인질극을 벌였다. 3일간의 대치 끝에 총격전과 폭발이 이어졌으며, 이 참사로 사망자 360여 명, 750여 명의 부상자를 낳았다.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은 어린 아이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2위는 센니치 백화점 화재다. 일본 오사카의 센니치 백화점에서는 1972년 일본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꼽히는 대형 화재 사고가 벌어져 118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을 당했다.

3위는 인도 관광명소서 벌어진 참사다. 2022년 10월 인도에서는 디왈리 축제를 즐기려고 관광 명소인 모비 현수교를 찾았던 200여 명의 인파가 다리가 무너지면서 추락했고, 이 사고로 130여 명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다리의 케이블 대부분이 부식되어 있었고, 보수 공사 후 하중 테스트를 하지 않고 개방된 것으로 밝혀졌다.

4위는 인도네시아를 덮친 대형 쓰나미다. 2018년 인도네시아 자바섬 해변의 한 리조트에서는 인근 해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당시 리조트에서 공연 중이던 록밴드 세븐틴 멤버 3명을 포함한 2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다.

5위는 에어쇼 중 벌어진 대참사다. 2002년 우크라이나에서는 약 1,500명의 관중이 몰린 에어쇼에서 곡예비행을 하던 전투기가 엔진 결함으로 추락해 관중들에게 돌진하고 폭발한 사고로 77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6위는 전국적 시위로 번진 열차 정면충돌 사고다. 지난 2월 그리스에서는 350여 명을 태운 열차가 같은 선로의 반대 방향에서 오던 화물 열차와 정면 충돌해 57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후 낙후한 철도 시스템을 방치해 비극적인 참사가 벌어졌다며 그리스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7위는 베이징 병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다. 2023년 4월 중국 베이징에서는 한 대형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했다.

8위는 출근길 지하철에서 벌어진 대형 참사다. 2022년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는 한 남성이 달리는 열차 안에 연막탄을 터트린 후 시민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총에 맞은 10명 중 5명은 중태, 29명은 부상을 당했다.

9위는 축제 중 갑자기 무너진 사원 바닥이다. 2023년 3월 인도에서는 람 나바미 축제를 즐기러 한 사원을 찾았던 사람들이 바닥이 무너져 추락해 35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8m 깊이 우물 위에 석판을 덮어 놓았던 사원은 사고 2개월 전 석판을 철거하라는 당국의 명령을 무시해 대형 참사를 만들었다.

10위는 이란에서 벌어진 보건소 폭발 사건이다. 2020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지하에 있던 의료용 가스통의 가스 누출로 인해 5층짜리 보건소 건물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보건소에 있던 19명이 사망했고, 이들 중 일부는 수술 중이던 의료진과 환자였다.

11위는 무대 위로 대형 스크린이 추락한 콘서트장이다. 2022년 홍콩 인기 아이돌 그룹 미러의 콘서트장에서는 천장에 매달려 있던 600kg 대형 스크린 하나가 추락해 댄서를 덮쳤다. 뇌출혈, 경추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은 댄서는 목 아래의 신체를 움직일 수 없는 사지 마비 상태가 됐다.

12위는 1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경기장이다. 2021년 관중 1,2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인도의 한 카바디 대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야외에 임시로 지은 계단식 관중석이 무너져 400여 명의 사람들이 추락했다. 다행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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