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 가격 다시 내림세...설탕·육류 넉 달째 상승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가운데 설탕과 육류는 넉 달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6% 하락한 124.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곡물과 유지류, 유제품 등이 하락했는데, 설탕은 5.5%, 육류는 1.0% 올라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 설탕 가격 상승에 대응해 원료 수입을 작황이 좋은 브라질 등으로 다변화하고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관세를 낮추는 등 업계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매달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조사해 5개 품목군의 식량가격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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