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출범…김기현 "청심(靑心) 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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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행사에는 김기현 대표, 중앙청년위원장을 겸임하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이철규 사무총장, 중앙청년위 자문위원장을 맡은 정희용 의원과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소속 청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청년본부와 17개 시도당 청년위원회가 참여한 2000명 규모의 전국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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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총선 승리 우리 힘으로"…마약확산 방지 캠페인 등 진행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이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중앙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청년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행사에는 김기현 대표, 중앙청년위원장을 겸임하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이철규 사무총장, 중앙청년위 자문위원장을 맡은 정희용 의원과 전국청년지방의원협의회 소속 청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청년위는 당헌·당규에 명시된 상설 청년기구로, 3년 만에 다시 출범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청년본부와 17개 시도당 청년위원회가 참여한 2000명 규모의 전국 조직이다.
이날 김 대표는 청년 민심을 뜻하는 청심을 강조했다. 그는 "흔히 민심은 천심이라고 하는데 우리당으로서는 천심을 받들기 전에 청심을 받들어야 한다"며 "내년 총선 과정에서도 훨씬 젊은 모습으로, 인적구성은 말할 것도 없고 정책이나 활동 등 모든 면에서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권 시절 조국 사태라는 불공정의 대명사를 국민들이 목격했다"며 "지금도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 호위 무사들이 민주당과 민주당 청년 사이에서 횡횡하는 것이 민주당의 모습"이라며 야당도 겨냥했다.
이어 "2021년 4·7재보선에서 우리가 압승했고 민주당 초선 5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당을 쇄신하자고 했는데 진압돼 버렸다"며 "얼마 전 민주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이 김남국 의원 의혹을 두고 쇄신을 요구했더니 공격당하고 진압당했다. 이게 민주당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을 기점으로 민주당과 확실하게 대비되는 젊어지고 역동성 있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당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총선 승리 우리 힘으로 만들자"며 "청년, 청년 한다고 진짜 청년을 위하는 게 아니라 고생하고 땀흘린 이들을 제대로 대우하는 것이 새로운 문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기현 대표의 임명장 수여와 함께 청년 마약 확산 방지 캠페인 활동 선언, 총선 승리 결의문을 낭독하는 '총선 승리 결의대회' 등이 진행됐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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