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SSU, '발사체 잔해' 결박 시도...정조 시간대 작업 집중
[앵커]
서해 상에 추락한 뒤 가라앉은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하기 위해 잔해 동체를 결박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해군 심해잠수사, SSU 대원들이 지금 75m 깊이의 물속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문경 기자!
오늘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지요.
[기자]
아직 오늘 인양 여부를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물살 때문에 수면이 잔잔해지는 정조 시간대 전후에 인양 작업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수역의 정조 시간대는 아침 9시와 오후 2시 반, 밤 9시 등 하루 세 차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그러나 이 시간대 외에도 인양 작업은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심해잠수사인 해군 해난구조전대, SSU 대원들이 발사체가 누워있는 75m 깊이의 물속에서 잔해 결박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잔해를 성공적으로 결박하면, 물 밖에서 대기 중인 통영함이나 광양함 등 수상함구조함이 발사체 동체를 끌어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15m 원형 그대로 끌어 올리는 게 중요한데요.
추락하면서 충격을 받았던 만큼 인양 작업도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15m 길이의 동체 잔해 외에 엔진과 위성 탑재체 등 나머지 핵심부품에 대한 수색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발사체 잔해들이 100km에 걸쳐 떨어졌다고 밝힌 바 있어 추가 잔해를 찾는 작업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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